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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 측이 최근 공개된 김 이사장과 한 월간지의 인터뷰 기사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희영 포도뮤지엄 총괄디렉터(티앤씨재단 이사장)가 관객들에게 포도뮤지엄 전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포도뮤지엄]

지난 27일 김 이사장이 총괄디렉터로 있는 포도뮤지엄은 경영지원담당 명의 공지를 통해 "저희 포도뮤지엄과 관련해 잘못된 언론보도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최근 보도된 김 총괄디렉터(김 이사장)의 '첫 언론 인터뷰'라는 제목의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포도뮤지엄은 "지난 4월 초,세비야 지로나여성조선의 기자가 포도뮤지엄 총괄디렉터의 전시 설명을 요청했고 저희는 인터뷰 할 수 없다고 정중하게 거절했다.그러나 해당 기자가 개인 인터뷰가 아닌 전시 관련 기사만 쓰겠다고 요청해 현장에 도슨트(전시해설자)가 없었던 관계로 인터뷰 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전시설명을 제공한 것"이라며 "약 3개월이 지난 어제(26일) 기자와 나눈 대화가 일문일답 형태로 왜곡돼 기사화된 것을 확인했다.저희 직원이 인터뷰를 거절하기 위해 했던 말을 헤드라인으로 사용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성조선은 지난 26일 발매한 7월호에 김 이사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실었다.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총괄디렉터로 있는 포도뮤지엄 측이 지난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여성조선이 공개한 김 이사장과의 인터뷰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사진은 포도뮤지엄 홈페이지 캡처.[사진=포도뮤지엄]

여성조선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포도뮤지엄 전시와 미술기획자로서의 삶을 전하는 한편,세비야 지로나자신을 향한 오해와 비난의 시선을 잘 알고 있다며 언젠가는 궁금한 모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때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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