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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플랫폼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가 법조인을 상대로 한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법률 서비스를 내놨다.리걸테크(법률 기술) 업계와 법률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로앤컴퍼니는 생성형 AI와 법률 데이터를 이용해 변호사 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대화형 법률 AI 어시스턴트‘슈퍼로이어(SuperLawyer)’를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슈퍼로이어는 복수의 상용 거대언어모델(LLM)로 구현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법률 리서치,2016년 월드컵초안 작성,문서 요약,문서 기반 대화,2016년 월드컵사건 기반 대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구체적 사안에 대한 판례 검색부터 법률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로앤컴퍼니의 설명이다.
슈퍼로이어 개발을 총괄한 안기순 로앤컴퍼니 법률AI연구소장(사법연수원 27기)은 “슈퍼로이어를 통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 뛰어들어 법률 AI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한다”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슈퍼로이어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로이어는 한글이나 워드,2016년 월드컵엑셀 파일뿐만 아니라 스캔 된 PDF 파일도 지원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또 수천 자에 이르는 긴 문장도 질문으로 입력할 수 있고 질문에 필요한 문서는 최대 5개까지 동시에 업로드할 수 있다.이와 함께 특정 사건과 연관된 대량의 파일을 하나의 폴더에 업로드 후,문서 정보 관련 문답이 가능한‘사건 기반 대화’기능도 있다.
로앤컴퍼니는 슈퍼로이어 이용에 활용된 모든 데이터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환경에 안전하게 보관되며 슈퍼로이어 AI 학습에 이용자의 데이터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종 답변을 제공하기 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근거한 정보인지 한 번 더 확인하는‘팩트체커’를 구축해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했다.
로앤컴퍼니는 법률 AI 성능 고도화를 위해 국내 1위 법률서적 전문 출판사인‘박영사’와 법률서비스 영역 콘텐츠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1350종,2016년 월드컵100만 페이지 분량의 법률 분야 콘텐츠를 확보했다.박영사 데이터는 슈퍼로이어 AI에 학습되는 과정을 거친 후 답변에 활용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슈퍼로이어는 변호사 자격을 갖춘 법조인 등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사용량에 따라 스탠더드(9만 9000원),프로페셔널(19만 8000원)의 두 가지 월 구독형 요금제로 구성된다.로앤컴퍼니는 슈퍼로이어 회원 가입 시 이달 말까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로앤컴퍼니는 로펌,2016년 월드컵기업 법무팀,2016년 월드컵정부기관을 위한‘슈퍼로이어 엔터프라이즈’출시도 준비하고 있다.여기엔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와 공동 개발 중인‘솔라 리걸’이 활용 예정이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슈퍼로이어는 로펌과 기업 법무팀의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고성능 법률 AI 어시스턴트”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국내 법률 AI 시장을 선도하고 변호사의 법률업무 혁신과 편의 제고에 꾸준히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