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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플립6에 퀄컴
차기 갤럭시탭은 미디어텍
삼성 주력 모바일 제품에
美·대만산 AP 탑재 잇따라
갤S24로 저력 보인 엑시노스
3나노 신제품으로 반격 기대
삼성전자의 차기 모바일 제품에 잇따라 미국 퀄컴과 대만 미디어텍 제품이 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올해 초 갤럭시 S24 시리즈 탑재로 부활한 삼성의 자체 칩 엑시노스 확장세도 주춤할 것으로 우려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출시 예정인 태블릿 '갤럭시 탭S10 플러스'에 대만 미디어텍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디멘시티9300+ 탑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갤럭시 탭S 시리즈에 디멘시티가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제품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주요 연산처리장치다.기기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갤럭시 탭S 시리즈에 미디어텍 제품이 탑재되는 배경은 퀄컴 AP 단가가 최근 급속도로 높아진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대신 최상위급 모델인 '갤럭시 탭S10 울트라'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퀄컴 제품이 탑재될 예정이다.
다만 삼성은 가장 기본형인 '갤럭시 탭S10'의 AP에 대해선 아직 디멘시티와 엑시노스 사이에서 고민 중이다.만약 기본형마저 미디어텍의 디멘시티가 투입된다면 엑시노스 점유율은 더욱 쪼그라들 수밖에 없다.이 경우 삼성의 제품 원가 경쟁력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삼성전자의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이 퀄컴과 미디어텍 등에서 구매한 모바일 AP 솔루션 비용은 11조7320억원에 달했다.이는 전년 금액인 11조3790억원 대비 3.02% 증가한 수치다.
반대로 엑시노스가 투입된다고 해도 문제다.고사양 제품에 탑재되는 퀄컴과 미디어텍에 비해 자사 AP가 성능이 떨어진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여기에 더해 다음달 출시를 앞둔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Z폴드·플립6 시리즈에서도 당초 전망과 달리 엑시노스 대신 퀄컴 제품이 전량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갤럭시 S24 탑재로 고무됐던 엑시노스 점유율 회복 흐름을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에 '엑시노스 2400'을 채택했다.국내 출시 제품 기준 갤럭시 S24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는 엑시노스 2400을,김원중 야구울트라 모델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했다.그 결과 올해 1분기 엑시노스 시리즈 점유율은 6%로,김원중 야구지난해 4분기 대비 2%포인트 확대됐다.
삼성은 어렵게 살린 AP 불씨를 키울 주인공으로 파운드리 신공정이 도입되는 차기 엑시노스를 꼽고 있다.올해 하반기 양산을 앞둔 엑시노스 2500은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 S25 시리즈에 채택될 것으로 전해졌다.
엑시노스 2500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3나노미터(1㎚=10억분의 1m) 2세대 공정에서 양산된다.전작 대비 성능·전력효율 등에서 우위를 보일 전망이다.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에서 엑시노스 칩셋을 양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력효율을 높인 차세대 트랜지스터 기술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업계 처음으로 적용한 제품인 만큼 TSMC가 제작한 퀄컴 제품과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오찬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