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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의 집단 휴진 결정에 전공의들은 향후 전개될 상황에 관심을 나타냈다.인터넷 의사 커뮤니티에는 6일 “서울대 교수님을 믿어보자.다른 병원 교수님들이 같이 해주면 좋겠다” “철밥통 서울대도 파업하는데 개원의들은 의협(대한의사협회) 투표라도 하라” 등 의료계의‘행동’을 촉구·환영하는 글이 올라왔다.한 글쓴이는 “전공의들을 위해 나서주니 다행”이라며 “학생들과 전공의들만 막막하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서 답답했다”고 적었다.이어 “전국에 다른 병원 교수님들도 모두 같이 해주시면 끝낼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본다”라고 말했다.
빅 5병원 응급의학과의 한 전공의는 “반가운 소식”이라면서도 “그간 교수님들 집단이 보여준 말뿐인 모습으로 크게 신뢰하진 못하겠다.진짜 휴진하는지 지켜보되 아직 크게 기대하지 말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앞서 서울의대 교수들이 지난 4월 30일 하루 휴진을 했지만,자율적·개별적으로 선택하는 것이어서 파급력이 크지 않았던 점을 지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