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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경기 전망을 두고 300인 이상 기업과 300인 미만 기업의 체감이 엇갈렸다.하계 휴가 역시 300인 이상이 5일 이상 비중이 가장 높은 반면 300인 미만은 상대적으로 적은 3일이 가장 많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국 5인 이상 563개 기업(응답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4 하계 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올해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에 비해 어떠할 것으로 묻는 질문에서 300인 이상 기업은 올해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이 52.2%로 가장 높았다.
반면 300인 미만 기업은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45.8%로 가장 높게 나타나면서 규모별로 차이를 보였다.
올해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휴가 일수는 평균 3.7일로 집계됐다.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 64.3%로 가장 많았고,동행복권 판매점 당첨발표300인 미만 기업은 '3일'이라는 응답이 44.7%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하계휴가 실시 기간을 조사한 결과 업종별로 제조업은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휴가 실시'가 72.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동행복권 판매점 당첨발표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휴가 실시'가 70.6%로 가장 높았다.
단기간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7월말과 8월초에 집중적으로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59.8%는 올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하면서 지난해(61.0%)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69.0%,300인 미만 기업은 58.6%였다.
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64.0%로 전년(60.9%)보다 3.1% 포인트(p) 늘었다.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과 300인 미만 기업 모두 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전년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채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이 65.1%로 가장 높았다.다음으로 하반기 채용이 상반기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이 24.8%,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 10.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