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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서 열린 '카할라 우정그룹 CEO 회의'서 강조.국제우편 품질향상·물량증대 방안 논의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카할라 우정그룹(Kahala Posts Group) CEO 회의에 참석해 "국제우편 물량 감소에 대한 대응으로 신규서비스 발굴을 위한 각 (국가들의) 우정들의 지속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카할라 우정그룹 CEO 회의에 참석한 조 본부장이 한국우정의 국제우편 현황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앞으로도 카할라 우정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우리나라 우정사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고 알렸다.
또한 조 본부장은 국제우편 품질향상과 시장 확대에 관한 전략을 공유하고,아우크스부르크 대 도르트문트국제우편 서비스 활성화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우정그룹 CEO들은 국제우편 시장 상황을 공유하면서 국제우편 서비스 품질향상과 물량 증대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이들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배달보장서비스(카할라 우정 회원국 간 EMS(Express Mail Service) 접수 시 배달보장,지연 시 요금 환불 등)를 올해 안에 재개하자는 데 합의했다.또 현재 국제우편 사업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배달 소요일수 단축,통관 등에 상업 채널을 활용하는 신규서비스 도입 등을 검토하는 한편 공동 사업전략 방안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카할라 회원국간 교류한 국제우편 EMS 발송물량은 엔데믹 이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1858만 통이었던 물량은 지난해 1720만 통으로 7.4% 줄었다.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전인 2020년에는 2615만 통이 발송된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같은 물량 감소의 원인으로,아우크스부르크 대 도르트문트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이후 상업 채널로 이탈된 국제우편 물량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카할라 우정그룹(Kahala Posts Group)은 2002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6개 선진 우정사업자들의 주도로 설립됐다.이들은 공동 전략 프로젝트를 추진(2002년부터 현재)해오며 현재 유럽지역까지 회원국을 확대(10개국)했다.현재 회원국은 한국,미국,일본,아우크스부르크 대 도르트문트중국,호주,홍콩,스페인,아우크스부르크 대 도르트문트프랑스,아우크스부르크 대 도르트문트태국,캐나다 등이다.참고로 '카할라(Kahala)'는 2002년 6월 회의가 최초 개최된 미국 하와이 지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