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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소속 경찰관 음주운전 올해 5번째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에서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중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추격해 온 경찰에 붙잡혔다.
올해 들어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관의 음주운전 적발 사례는 이번 건을 포함해 5건으로,1회 월드컵 우승공직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경남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남경찰청 소속 A 경장(20대·여)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 경장은 지난 6일 오전 1시25분쯤 김해서 대청로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A 경장은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피해 600m 가량 도주했다가 추격해 온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A 경장은 이달 초 승진으로 가진 동료 경찰관들과의 축하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경장의 직위를 해제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1회 월드컵 우승A 경장과 함께 술을 마신 경찰관들에 대해 음주운전 방임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경남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지난해에는 1건이었던 것과 달리 올해 7월까지만 5건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