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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는 번호를 네트워크상에서 긴급 차단할 수 있는 '긴급 망 차단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이를 이용해 자사 망을 사용 중인 범죄 혐의점이 있는 회선의 차단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수사기관 요청에 따라 범죄 회선을 이용 정지하려면 최소 만 하루가 걸렸지만,전주 호아빈긴급 망 차단 시스템 도입으로 범죄 혐의 회선의 수·발신을 바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올 하반기 안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개발도 마친다는 계획이다.이 서비스는 월 6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에 먼저 탑재되며,전주 호아빈향후 금융권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은 클라우드 등 외부에 데이터를 연동하지 않은 온디바이스 AI로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음성 통화 데이터가 보호된다.
[이동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