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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협의 마무리 수순…항공정책위 심의 한달 걸려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빠르면 7월로 예상된다.
25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제2공항 총사업비에 대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간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기재부에 제2공항 총사업비 협의를 요청했다.
2016년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제2공항 건설 사업비는 4조8700억원이었으나 국토부가 지난해 초 기재부에 제출한 기본계획안에서는 6조8900억원으로 41.5%(2조200억원) 증가했다.
기재부는 긴축재정 기조 하에 시급하지 않거나,국가예산이 필요하지 않은 사업비 등에 대해 감액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활주로와 계류장,여객터미널 등 필수시설을 비롯해 친환경적인 공항 배후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6조8900억원의 총사업비 확보가 필요하지만,기재부와의 협의에서 감액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총사업비 상승의 주요 원인은 부대·편의시설보다 지가·공사비·인건비 등 물가·금리 인상으로 보고 있다.다만,총사업비는 최대한 확보하되 시급하지 않은 건축물은 축소 또는 준공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진행될 환경영향평가에서 주민 수용성 확보와 실시설계에서 실제 공사비가 더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총사업비 확보에 매진할 방침이다.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고시는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이어 기본 및 실시설계,토지보상 협의,월드컵 u20 4 강공사 등이 진행된다.공항 개항은 착공 후 5년 정도 소요된다.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는 실시계획 수립 과정에서 이뤄진다.다만 도는 환경영향평가 심의 과정에서 제2공항을 둘러싼 쟁점 사항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개입할 방침이어서,향후 제2공항 추진 과정에 또다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기본계획 고시에 제2공항 개발이익이 도민에게 환원될 수 있는 공항운영권 참여 등 상생지원 대책과 인프라에 대한 국비지원 근거를 포함하는 지도 관심사다.
오 지사는 지난 4월 30일 박상우 국토부 장관도 만나 조속한 기본계획 고시를 당부했다.
좌정규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은 지난 17일 열린 제428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환경도시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지난해 10월 국토부가 기재부에 협의를 요청한 이후 올해 1월부터 두 부처가 협의를 진행해 시간이 많이 흘렀다”며 “통상 국책사업을 보면 3개월에서 5개월 정도 협의를 거친다.제2공항 총사업비에 대해 두 부처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가 제주 제2공항과 함께 총사업비 협의를 요청한 가덕도 신공항은 신속한 검토를 거쳐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이 고시됐다.
새만금신공항도 2022년 3월 총사업비 협의를 시작한 후 3개월 만에 끝나 그해 6월 기본계획이 고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