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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 'SON축구아카데미' 코치들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바르셀로나 헤타페아카데미 학부모들이 4일 "아카데미 내에서 문제가 될 만한 훈육과 체벌이 없었다"는 입장문을 냈다.
학부모들은 입장문을 통해 "저희 감독님과 코치님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고 언론 및 국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며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열심히 땀을 흘리던 평화로운 삶의 터전이 아수라장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최근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우던 중학생 A군 학부모 측이 손 감독과 코치 2명의 폭행을 주장한 것을 반박하기 위한 입장으로 보인다.
입장문을 살펴보면 "매일매일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는 아이들과 저희들에게 기자들이 다가오고 운동장에는 언론사의 드론이 날아 다닌다"며 "저희들에게 쏟아지는 연락과 DM(소셜미디어 메시지)은 생업에 지장을 줄 지경"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책임은 질테니,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운동하라며 누구보다 아이들을 아끼던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중범죄라도 저지른양 인터넷에 사진이 뜬다"며 "아이들과 코치님들이 함께 장난치며 따뜻함 가득했던 운동장에 침울함이 가득하다"고 전했다.
학부모들은 문화연대 대안체육회,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바르셀로나 헤타페스포츠인권연구소,체육시민연대 등 시민단체 4곳이 지난 1일 공동 성명서를 내 손 감독과 코치들을 향해 "인권 감수성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비판하고 이들에 대한 엄정 수사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반발했다.
아울러 학부모들은 "운동장에 한 번 와보지도 않은 시민단체라는 사람들은 직접 만나보지도 않았을 감독님을 폭력적 이라며 비판하고,눈길 한 번 주지 않던 스포츠윤리센터는 아카데미를 들쑤시겠다며 예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학부모들은 손 감독과 코치들의 아동학대 행위가 없었다고도 주장하면서 "이렇게 해맑게 웃으며 아이들을 안아주는 지도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며 "운동이 끝나면 아이들과 함께 서로 부둥켜 안고 뒹구는 코치들의 모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학대라고 할 수 있는지,정말 그 학부모가 이해가 되지 않고 원망스러움만 가득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 년간 아카데미에서 지냈지만,지금껏 단 한번도 체벌은 없었고,과도한 체력 훈련은 아이에게 오히려 독이라며 과도하게 운동을 시킨 적도 없었다"며 "존경하는 검사님,판사님,부디 감독님과 코치님을 선처해 달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감독님과 코치님과 웃고,떠들고,장난치고 때로는 울고 다시 끄덕일 수 있는 일상으로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한편,손웅정 감독과 손흥민의 형 손흥윤 수석코치 등 코치 2명은 지난 3월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우던 중학생 A군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이를 두고 손 감독은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며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 반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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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등은 D군이 잠에 깨 보챈다며 기저귀가 터지고 구둣주걱이 부러질 정도로 아기를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바르셀로나 헤타페,'박근혜 비대위' 띄워가며 변화를 시도하는 여당에 'MB 연장선'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며 몰아세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