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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의 미래 수익 창출 여부를 알려주는 지표,승무패 48 회차보험계약마진(CSM)을 생명‧손해보험사별로 분석합니다.
올해 1분기 생명보험 시장을 주도했던 고(高)환급률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경쟁의 와중에 기존 환급률을 고수한 것도 판매전략을 장기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일 <블로터>가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1분기부터 분기별 콘퍼런스콜에서 나왔던 관계자 발언을 종합해본 결과 수익성이 우수한 건강상해보험 상품을 중심으로 종신,정기 및 변액보험의 균형 잡힌 상품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이 핵심이었다.
그럼에도 큰 변동폭 없는 안정적인 보험계약마진(CSM)을 창출했다.올 1분기말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CSM은 2조916억원으로,전년동기 대비 4.2% 순증했다.신계약 CSM은 96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폭이 더 크다.
그러나 신계약 CSM을 꾸준히 확보하며 4분기부터 반등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우상향했다.
※계리적 가정 변경=2023년 5월 재무제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계리적 가정에 대해 금융위원회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여기에는 실손의료보험의 계리적 가정 산출기준을 비롯해 무·저해지 보험의 해약률 가정 산출기준,고금리상품의 해약률 가정 산출기준,보험손익 인식을 위한 CSM 상각기준,승무패 48 회차보험손익 인식을 위한 위험조정(RA) 상각기준 등이 포함됐다.
미래에셋생명의 CSM은 다른 보험사에 비해 증가폭이 작아 돋보이지 않을 수 있다.그러나 앞으로도 당장의 실적을 위해 무리한 판매경쟁을 부추기거나 보장성 일변도의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는 보기 어려울 듯하다.
이달 들어 선보인 첫 번째 신상품도 중장기납 종신보험으로 사망 시 기존에 납입했던 보험료를 페이백(사망보험금에 더해 납입했던 보험료를 돌려주는 구조)해 해마다 사망보험금이 증가하도록 설계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사망보험금의 실질가치 하락을 방어하고,보험금의 실제 활용가치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또 가입연령을 확대하고 보험료 납입기간의 선택지를 넓혀 소비자의 편리를 제고했다.
콘퍼런스콜에서도 CSM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 무리한 상품 포트폴리오로 판매 촉진에 나서지 않는다는 기조를 이어갔다.그럼에도 올해 1분기 신계약 CSM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60%를 웃돌고 있다.
특히 단기납 종신보험의 대량 해지 리스크를 우려해 중장기납 종신보험 상품을 시장에 계속 선보이며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현재 미래에셋생명의 7년납 상품의 10년 거치 시 해약환급률은 약 116.0%로 생보업계 최저 수준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결산 콘퍼런스콜에서 7년 이내 단기납 저해지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것은 상품의 할인율 현실화에 따른 효과가 작고 납입 기간 종료 이후 대량 해지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자체 분석 결과 CSM 마진은 할인율 현실화와 대량 해지를 고려할 경우 마이너스 전환된다는 것이다.
대신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변액보험 상품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미래에셋생명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변액보험 적립금은 전년 대비 8.2% 증가해 12조원을 넘겼다.이에 따른 수수료 수입은 505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변액보험 적립금을 늘려나갈 수 있었던 것은 변액펀드 자산 기준 75.5%의 해외 자산을 보유할 정도로 해외 분산투자 원칙,중장기적 글로벌 자산 배분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회사 대표 글로벌 자산배분펀드인 MVP펀드만 해도 순자산이 3조9000억원에 달하며 누적 수익률은 65.6%로 순항하고 있다.
승무패 48 회차재보험 제외,승무패 48 회차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각 보험사 보고서 취합.올해 1분기 기준 CSM이 높은 순서로 나열됨.*교보생명 2023년 2,3분기의 경우 회계기준 변경이 소급적용되지 않은 보고서이므로 수" style="display: block; margin: 0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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