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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밀착 속…한반도 정세 등 논의 전망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달 2~6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하면서,2018 월드컵 예상한 달 만에 중러 정상 간 회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2∼6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4차 회의에 참석한다”며 “또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의 초청으로 두 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16일 베이징 정상회담에 이어 1개월여 만에 또다시 중러 정상 간 회동이 이뤄지게 됐다.
중국은 푸틴 대통령이 이달 24년 만에 북한을 직접 방문해 사실상의 자동 군사 개입 등이 포함된‘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2018 월드컵 예상정부 차원의 공식 논평을 거부한 상태다.이를 두고 일각에선 중국이 북러 간 밀착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이번 중러 정상 회동에선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북러 협력 문제와 한반도 정세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과 러시아의 주도로 2001년 6월 발족한 다자 정치·경제·안보 협력 기구 SCO에는 인도·이란·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파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등이 회원국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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