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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한끼 먹고 돌아가고 있던 길,1982 스페인 월드컵유명 달리한 9명에 명복"
"아빠 생각 많이해,1982 스페인 월드컵유가족분들 평화와 안심 가득하길"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추모 공간에 한 고등학생이 남긴 추모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쪽지는 근처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남긴 것으로 추측되며 "아빠 생각을 많이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쪽지 작성자 A학생은 "어쩌면 퇴근 후 밥 한 끼 먹고 돌아가고 있던 그 길에서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유명을 달리한 9명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어제 집으로 돌아가면서 아빠 생각을 많이 했다.아빠와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이 차마 형용할 수 없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처음으로 아침부터 1시간 반 거리를 운전해 학교에 데려다주신 아빠께 감사 인사를 할 기회를 마련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그곳에서는 여기서 못 누렸던 부귀를 마음껏 누리고 사시길 바라며 유가족분들도 평화와 안심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학생의 마음이 글씨체만큼 예쁘다",1982 스페인 월드컵"어린 학생 생각이 얼마나 깊고 진정성,1982 스페인 월드컵진실함이 묻어 있냐"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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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 스페인 월드컵,30대 간호사 B씨가 쓰러진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인천교통공사 제공,뉴스1 [파이낸셜뉴스] 열차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20대 남성을 다른 칸에 있던 30대 간호사가 응급조치한 사연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