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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 발표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브랜드,하피냐 등번호가맹점 수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가맹본부와 가맹점 수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고 가맹점 평균 매출도 전년 대비 8.8% 상승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세를 보였다.
서울시는 서울에 등록된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바탕으로 '2023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을 분석해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본부는 2805개로 2022년 2699개 대비 3.9% 늘었다.브랜드도 4472개로 전년 4326개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가맹점은 2022년 말 기준 19만5568개로,하피냐 등번호전년 18만5797개 대비 5.3% 증가했다.
업종별 등록현황을 보면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외식업'이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또 모두 증가했다.
'외식업종' 브랜드 수는 3373개,가맹점 수는 8만1960개로 전년 대비 각각 5.1%,9.9% 늘었다.특히 한식업종의 브랜드 수와 가맹점 수의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서비스 업종' 브랜드 수는 894개,하피냐 등번호가맹점 수는 5만4649개로 전년 대비 각각 0.9%p,하피냐 등번호2.1% 감소했다.'도소매 업종' 브랜드 수는 205개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지만,가맹점 수는 5만8959개로 6.4% 늘었는데 이는 대형 편의점 브랜드의 전국 가맹점 수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022년 말 서울시 등록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3억7200만원으로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19년 3억4600만원 대비 7.2% 상승했다.특히 외식 업종은 2020년 2억 8600만 원까지 하락했던 평균 매출을 3억 2800만 원까지 회복했다.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이 3억 원 이상인 브랜드는 684개로 전년 대비 280개 늘었다.이 중 80%에 달하는 534개가 외식 업종이었고 서비스(114개),도소매(36개) 등이 뒤를 이었다.
가맹점 창업 비용은 평균 1억 2030만 원으로 전년 1억 1780만 원보다 2.1% 늘었다.숙박업‧스포츠 관련 업종이 포함된 '서비스업'이 평균 2억 277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하피냐 등번호다음으로 도소매업 1억 3690만 원,외식업 9110만 원 순이었다.
창업비용의 절반가량(42.4%)을 차지한 것은 인테리어 비용이었다.평균 5110만 원으로,하피냐 등번호전년 대비 7.5% 줄었다.조사대상 점포 평균 면적인 33평으로 계산하면 1평당 190만 원이 소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발표한 '2023년 서울시 가맹사업 등록현황'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가맹본부 정보공개서'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변경 등록 기간 중 가맹거래사와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변경등록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올해 정보공개서 정기변경 등록심사를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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