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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동력 트레드밀 100대 설치…걷기 기부 행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8일 광화문 광장에서 '손목닥터9988' 100만명 조기 달성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손목닥터 참여자,시민,운동 유튜버 등 1200여명과 무동력 트레드밀(러닝머신) 100대에서 '릴레이 걷기 챌린지'를 연다.
참여자 걸음 수를 합한 뒤 이를 근거로 신한은행이 탄소 저감 등 지구 살리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피지컬 100 시즌2' 최종 우승자인 아모띠(본명 김재홍)를 비롯해 심으뜸,광주 야구장 좌석홍범석 등 운동 유튜버(인플루언서)가 참석해 손목닥터9988 100만명 돌파를 함께 축하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부터 손목닥터 누리집과 앱을 통해 사전 참여 신청을 받았고 16일까지 1200여명이 넘는 시민이 신청해 모든 시간대(총 12회차·회당 100명) 신청이 마감됐다.
무동력 트레드밀 외에도 각종 행사가 열린다.참가자에게 해치 머그컵,광주 야구장 좌석해치 열쇠고리,피크닉 매트,서울라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손목닥터9988은 서울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 수 있도록 스마트워치와 전용 앱을 통해 건강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형 건강관리 사업이다.
오 시장은 "손목닥터 100만 참여에 감사드리며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도시 서울'을 위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더운 날씨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참여자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