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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앱에서 만나기로 한 여성에서 만남 5분 전 방문 홈케어 서비스를 신청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남자가 신종 피싱 수법 의혹을 제기했다.ⓒJTBC '사건반장'[데일리안 = 표윤지 기자] 한 남성이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나기로 한 여성에게 신종 피싱을 당할 뻔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울산에 거주하는 남성 A 씨는 소개팅 앱으로 여성 B 씨와 대화가 통해 첫 만남을 갖기로 했다.

하지만 약속 당일 A 씨는 만남 5분 전 B 씨에게서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았다.다름 아닌 미용업계에서 일한다던 B 씨가 원장님이 전산 실수를 해 조퇴 처리가 안 됐다고 했다.

B 씨는 "중요한 약속이라고 하니까 원장님이 홈케어로 나가라고 한다"며 B 씨에게 미용실 방문 홈케어 서비스를 신청해달라고 부탁했다.

A 씨에게 받은 홈케어 신청 링크를 클릭하고 이상함을 감지한 B 씨는 "사기였네요"라고 A 씨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B 씨는 "아니다.제가 고작 밥 얻어먹으려고 사기 치겠냐.밥은 제가 산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답변했다.A 씨가 "ㅋㅋㅋㅋ"라고 단답형으로 대답하자,통영 포르투나B 씨는 A 씨를 차단했다.

A 씨는 "신종 사기가 아닌가 싶어서 제보한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별일 없었으니 다행인데 링크도 함부로 누르면 안 된다" "저 톡 보낸 사람 100% 여자 아니고 남자일 듯" "채팅 앱에 보이스피싱 바글바글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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