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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한때 5만7000달러선이 무너졌다./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증시 상승에도 비트코인이 급락하며 한때 5만7000달러선을 하회했다. 
16일 오전 9시11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23% 내린 5만7524달러를 나타낸다.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때 5만6000선달러에서 거래되기도 했다.비트코인 5만7000달러가 붕괴한 것은 지난 8월8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57% 하락한 256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뉴욕증시가 상승하자 덩달아 랠리 했으나 뉴욕 증시 장 마감 전후로 급락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은 앞서 지난 5일에도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6개월 만에 5만달러선 밑으로 떨어진 바 있다.이날은 엔 캐리 트레이드가 대거 청산되며 세계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을 때였다.
코인 전문 매체 크립토 데일리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그동안 성장을 이끌었던 주요 추세선 아래로 떨어졌다"며 "이런 하락은 분석가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5만3000∼5만5000달러를 테스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