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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세계 최초로 노화된 줄기세포를 선별하기 위한 지표 물질‘GRP 78’유래 펩타이드를 개발했으며,중국에 특허를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줄기세포를 모델로 한 노화세포 선별기술은 세포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일 뿐 아니라 노화세포 제거를 통한 노화역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효용성이 매우 크다.나이벡은 해당 기술에 대한 국제특허(PCT)를 출원했으며,이번 중국특허 등록을 기점으로 세계 각국의 특허심사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특허는 분리한 줄기세포의 단백체 분석을 통해 포도당 대사와 연관된 GRP 78 펩타이드의 발현 정도를 측정해 노화줄기세포만 선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특허기술을 적용하면 노화줄기세포의 선별 및 제거를 통해 세포치료제의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노화로 인한 각종 퇴행성 질환 치료가 가능하다.
GRP 78 펩타이드는 노화로 인해 기능이 저하된 줄기세포를 효과적으로 식별한다.GRP 78 펩타이드는 세포 노화의 기전을 이해하고 이를 억제하거나 역전시키는 기술에 단초를 제공하며,포볼파킨슨,치매,근감소증 등 다양한 퇴행성 질병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노화세포선별을 통한 세포치료제 개발뿐 아니라 특허기술로 선별된 노화세포만을 제거함으로써 노화역전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나이벡은 노화 세포를 젊은 세포로 변환시키는 노화역전 펩타이드 기술을 개발했으며,포볼국내 특허출원도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특허 기술를 통해 선별한 노화세포를 노화역전 펩타이드를 활용해 젊은 세포로 변환할 수 있어 향후 기술적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나이벡은 노화역전 기술을 기반으로 우선 구강질환 및 근육질환 예방에 활용할 계획이며,향후 파킨슨,치매 등 퇴행성 질환 치료제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나이벡의 노화역전 펩타이드는 노화세포에서 감소된 바이오마커의 발현을 증가시켜 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킬 뿐 아니라 노화 억제를 넘어 노화된 세포를 젊은 세포로 변환시키는 기술이다.나이벡은 서울대학교,포볼충북대학교,경북대학교 등과 협력해 노화역전 펩타이드를 개발했으며 국내에 특허를 출원했다.나이벡은 노화역전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동물효능시험을 마쳤으며,임상진입을 위한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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