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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공중위생관리법 위반 미용업소 16곳 적발
SNS로 홍보하고 사전 예약 고객에게
영업 장소 1대1 채팅으로 알려줘 단속 피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적발된 불법 미용업소 업주가 진술서를 쓰고 있다./서울시 제공 
대학가와 상가 밀집 지역,주택가 등에 속눈썹 펌·연장,메이크업,피부미용 등 미용 관련 업소를 차린 뒤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불법으로 영업한 16곳이 적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 2~6월 불법 미용 의심업소 58곳을 수사한 결과 신고 없이 영업한 1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민사단은 최근 남녀 구분 없이 전 연령층에서 미용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주변에 불법 미용업소가 성행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를 받아 이번 수사를 벌였다.
미용 업소는 주로 온라인 홍보를 이용해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민사단은 소셜미디어(SNS) 이용자 리뷰를 분석해 관련법 위반 여부를 모니터링해 불법 미용 의심업소 58곳을 추렸다.불법 미용업소들은 SNS에 영업 장소가 어디인지 공개하지 않고,사전 예약 고객에게 온라인 1대1 채팅으로 업소 위치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했다.
신고 하지 않고 영업하다 적발된 16곳 중 미용업소는 14곳,메이크업 업소는 1곳,에볼루션 바카라 뱅커 보너스피부미용 업소는 1곳이었다.이 중 6개 업소는 미용 관련 면허증 없이 영업하고 있었다.미용업 영업을 하려면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미용사 면허가 있어야 하고,관할 구청장에게 영업 신고를 해야 한다.불법 미용업소 중에는 월 매출액이 3000만원이 넘는 곳도 있었다.
무신고 미용업소들은 주로 건축물 용도가 오피스텔,주택인 곳에서 영업했다.미용업 영업 신고는 건축법상 건축물 용도가 근린시설인 곳에서만 가능하다.미용업 영업 신고 없이 불법으로 속눈썹 펌·연장,에볼루션 바카라 뱅커 보너스메이크업,피부 미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면 공중관리위생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서울시는 불법 미용업소를 발견하면 신고나 제보해달라고 했다.서울시는 결정적인 증거와 함께 신고·제보하면 최대 2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서영관 민사단장은 “무신고·무면허 속눈썹 연장 등 불법 미용 행위는 공중위생환경을 저해할 소지가 있다”며 “관련 업소를 이용할 경우 미용 면허 소지,영업 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해달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