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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인터넷에‘열도의 소녀들’이란 글을 올리면서 성인물 배우 등 일본인 여성 80여 명의 원정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관리자를 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 김지혜)는 업주 A씨와 관리자 B씨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성매매 업소 공범들에 대한 조사,제니트 대 전북노트북 포렌식 결과 분석 등 면밀한 보완수사를 통해 A‧B씨가 일본인 여성 80여 명을 국내로 입국시켜 성매매를 알선한 사실을 확인했다.이런 식으로 입국한 여성들 중 일본 성인물 배우에 대해서는 1회당 130~250만원의 성매매 대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B씨가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서 취득한 3억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피고인들이 보유한 임대차 보증금,차량 등 재산에 대하여 몰수 및 추징보전 조치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온라인 성매매 사이트에‘열도의 소녀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성매매를 알선하고 참여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서울 강남,제니트 대 전북경기 분당 일대에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일본 여성들이 조직적으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검찰 관계자는 “성매매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성매매 알선 관련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범죄수익을 환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