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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겸 소설가 차인표(왼쪽)와 배우 신애라 부부.[사진출처 = 신애라 SNS]
배우 겸 소설가 차인표(왼쪽)와 배우 신애라 부부.[사진출처 = 신애라 SNS]배우 겸 소설가 차인표의 소설이 세계적 명문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필수 도서로 지정됐다.이와 관련,프로야구 학폭 외야수차인표는 부인 신애라의 응원을 받아 소설책을 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12일 CBS 라디오‘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옥스퍼드대 아시아 중동학부 한국학과 교재로,프로야구 학폭 외야수다음 학기 교재로 선정된 것”이라며 “옥스퍼드 학생 전체의 필독서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번역을 시작했다.앞으로 1~2년 뒤 출판 예정”이라면서 ”그 책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다.일제시대 때 끌려가신 위안부 여성분들의 고향과 그분들이 살았을 법한,끌려가기 전에 어떤 삶을 살았을지를 상상하면서 쓴 책이다.250페이지짜리 소설인데 10년 동안 끌어안고 썼다 말았다 지웠다 중단했다“고 소개했다.

특히,차인표는 소설이 15년 만에 주목받게 된 것에 대한 부인 신애라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책을 3권 냈는데 한 번도 잘 된 적이 없다.그래서 실망하고 있으면 아내가‘당신은 배우보다 작가로 잘 될 것이니 빨리 쓰라’는 말을 해줬다”는 것이다.이어 “저도 저를 안 믿는데‘언젠가는 잘될 것’이라며 이 세상에서 오로지 유일하게 (저를) 믿어줬다”라며 “어떻게 보면 칭찬하고 어떻게 보면 빨리 쓰라고 몰아댔는데 (옥스퍼드에서 연락이 오자)‘자기 말이 맞지 않냐’고 정말 기뻐했다”고 말했다.

‘가장 든든한 응원군이 신애라였다’는 진행자 말에 대해 “1명만 있으면 된다”고 답했다.

매일매일 일기를 2006년부터 18년째 쓰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선 “일기라고 부를 수도 있고 저는 기독교인인데 하나님께 보내는 편지라고 볼 수도 있다.이렇게 쓰다 보면 그날 일들이 기록이 된다”면서 “나중에 잊어버렸던 것들을 다시 기억하게 된다.내가 어떤 사람이구나 하고 다시 이렇게 상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차인표는 옥스퍼드 대학에서‘위안부’등 일제 강점기에 대한 특강한 날 공교롭게 일왕 부부도 대학을 방문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6월 28일 특강한 그날 마침 일본 천왕 부부가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옥스퍼드를 방문,아침부터 경찰들이 길을 막고 일본 환영객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 와중에 조그만 강의실에서 이 책을 놓고 강의했다“며 ”방학을 해서(인지) 학생은 많지 않았고 재영 교포분 30명 이상,프로야구 학폭 외야수동네 주민,프로야구 학폭 외야수교수들이 오셔서 들었다“고말했다.

차인표는 ”(일제 강점기 등을) 특강 했는데 한국 분들은 많이 우셨다“면서 ”이 강의를 선택한 영국 분들이‘이런 역사가 있는 줄 몰랐다.한국과 일본 사이에.좀 알아보고 싶다’고 하셨고 위클리퍼홀 도서관장도‘좀 더 규모를 크게 해서 다음 학기에 다시 초청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했다.

차인표는 현재 자신의 대학교 때 이야기를 다룬 ”성장 소설을 쓰고 있다“며 ”한 1년 뒤쯤 완성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프로야구 학폭 외야수이번에 필수 도서로 선정된 작품은 장편소설‘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다.이 작품은 당초 2009년‘잘가요 언덕’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됐다가 제목을 바꿔 2021년 재출판됐다.고국을 떠나 70년 만에 필리핀의 한 작은 섬에서 발견된 쑤니 할머니의 젊은 시절을 담은 이야기로,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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