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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카리노 "유럽 규정,사바 로드미국 정치까지 확대하는 전례없는 시도"
[서울경제]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오전 9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소셜미디어 X를 활용한 대담을 시작한 가운데 유럽연합(EU)이 X에 “허위 정보를 검토하는 EU 규칙을 준수할 것”을 요청해 논란을 빚었다.
12일(현지시간) EU의 내부시장을 담당하는 티에리 브레통 집행위원은 X에 “증오,사바 로드무질서,사바 로드폭력을 조장하는 내용 또는 특정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내용”에 엄중하게 경고했다고 밝혔다.브레통 위원은 이날 계획된 트럼프 후보와의 라이브 방송과 관련해 머스크에 경고 서한을 보낸 것이라고 밝혔으며 또 최근 영국에서 일어난 폭력 사태와 관련해 소셜 미디어가 인종 폭동 등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또 브레통 위원은 머스크에게 경고 서한을 보내며 온라인 증오 표현과 허위 정보를 단속하기 위해 마련된 디지털서비스법(DSA)규정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8월 시행된 이 법은 구글·메타·엑스 같은 거대 온라인 플랫폼이 불법·유해 정보를 방치할 경우 매출액의 최대 6%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너나 잘하’라는 취지의 온라인 밈으로 대응했다.X의 최고경영자 린다 야카리노 역시 “유럽에서 적용하려고 의도한 법률을 미국 정치 활동에까지 확대하려는 전례 없는 시도”라고 반박했다.트럼프 캠페인도 브레통의 서한에 “EU가 언론 자유의 적”이라며 부정적으로 대응했다.트럼프 캠페인 대변인은 “유럽연합은 미국 대선에 개입하기 보다는 자기 일에만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대변인은 또 “유럽이 무역정책에 대한 부담으로 트럼프의 대통령 복귀를 막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한국시간 13일 9시에 열리기로 한 머스크와 트럼프의 라이브 인터뷰는 사용자가 채팅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40분 이상 지연됐다.머스크와 트럼프 측은 대규모 해킹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