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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AI센터,업계 첫 개발…네팔어 등 4개국어 텍스트로 의사소통
현장 생산성 높이고 안전사고 차단 기대…음성 실시간 번역 '고도화' 추진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HD한국조선해양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개발했다.조선업에 특화된 AI 번역 기술이 개발된 것은 업계 최초로,작업자의 의사소통 편의를 개선해 생산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HD현대그룹 조선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최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번역 서비스 'AI 에이전트'의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전남 영암 HD현대삼호(067030)의 선박 건조 현장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AI 에이전트는 조선소 내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 효율 및 숙련도 향상을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번역 서비스로,조선업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기존의 범용 번역 서비스는 조선소 현장에서 통용되는 전문용어나 방언을 올바로 번역하지 못해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못했다.외국인 근로자별로 사용 언어가 달라 매번 설정을 다시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문제였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삼호 현장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건의를 접수,구글 제미나이 언어모델과 구글 통역 기능을 기반으로 HD한국조선해양의 AI센터 '어드밴스드 AI실'이 조선업 언어 데이터를 수집해 자체 개발했다.
현장 및 국가 표준 조선 용어 1만 3000개와 선박 건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4200개의 작업 지시 문장을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학습시켜 정확한 번역 문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국가별 구어체,기무라글라스 벨로방언,비문 등도 유연하게 번역할 수 있다.
외국인 근로자가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대화 내용을 입력하면 챗봇 서버를 통해 메시지가 자동 번역된다.실제 HD현대삼호의 경우 자체 업무용 채팅앱인 '팀업'과 연동해 채팅창에 입력한 내용을 근로자가 설정한 언어로 자동 번역되도록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HD한국조선해양은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등 조선 부문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지원 언어 역시 현재 베트남어,우즈베키스탄어,기무라글라스 벨로네팔어,기무라글라스 벨로태국어 등 4개에서 11개 언어로 늘린다.
향후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3단계에 걸쳐 고도화할 예정이다.텍스트 기반인 현 단계에서 '음성→텍스트 상호 변환'(2단계) 기능을 추가하고,궁극적으로는 외국인 근로자의 음성을 실시간 번역하는 3단계 개발을 기획 중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명확한 업무지시 전달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보장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라며 "우리의 동료이자 가족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현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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