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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주도 주방용품시장 확대
고물가→집밥→주방 인증샷 영향력
쌀·잡곡류,반찬 등도 매출 증가세
고물가 속 집밥 열풍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이를 공유하는‘인증샷’수요가 만나 주방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살림 인플루언서가 주도하는 공동구매 방식인‘I2C (Influencer to Customer)’를 홈쇼핑 업체가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에서 지난 3개월 동안 판매한‘살림 유튜버들의 대표 공구템(공동구매상품)’중 하나인 VAKUEN 마하 진공용기 웜 싱글패키지는 34억원이 넘는 매출을 세웠다.지난달‘최화정쇼’에서는 35분 만에 1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이 상품은 식재료의 상태와 진공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일반 용기 대비 평균 5배에 달하는 보관기간이 특징이다.
업계는 집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보관력 등 높은 기능성과 디자인이 세련된 상품 판매가 증가했다고 분석한다.쉽게 무르기 쉬운 과일과 야채의 보관력을 높인 과일 전용 도시락인‘메팔의 후르츠팟’도 마찬가지다.지난달 CJ온스타일의 TV라이브방송에서 5분 만에 약 2만1000개가 팔렸다.1초당 70개씩 팔린 셈이다.
살림 인플루언서가 소개하는 주방용품이 실제 판매로 이어지면서 홈쇼핑회사 MD들은 이들을 직접 섭외하고 나섰다.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라방 프로그램까지 등장했다.CJ온스타일도‘까사라이브’라는 명칭으로 48만명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까사림’과 협업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살림 인플루언서가 유튜버나 인스타그램에서 공유한 사용 경험을 따라 하거나 주방 인증샷에 특화된 디자인을 찾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유튜브에서 24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꿀주부’등 수십만에서 수백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살림 인플루언서들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홈쿡이라 불리는 집밥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인증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퍼지면서 조리·주방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SNS에서 본 제품을 따라 사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집밥 열풍으로 반찬통을 비롯해 곡물류의 매출 증가도 업계가 주목하는 대목이다.이마트의 유리·플라스틱 반찬통은 1~5월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같은 기간 다이소의 주방용품 매출도 27% 늘었다.새벽배송 전문 이커머스인 오아시스의 경우 1~5월 쌀·잡곡류 매출은 19%,반찬 카테고리는 29% 성장하며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쌀 소비는 매년 줄어드는데 올해는 오히려 곡식류가 포함돼 있는 농산 카테고리가 강세”라며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분들이 늘어난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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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의 경우 따뜻한 미네랄 온천이 설치돼 있으며,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면 눈총을 받거나 심지어 질책을 받을 수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로또 길잡이,5일 구글에 따르면 유튜브 쇼핑을 통해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수익 창출로 연결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