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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6300t 절감
소나무 70만그루 조성 효과

현대자동차는 스위스에서 운행 중인 엑시언트 수소 전기 트럭이 누적 주행거리 1000만㎞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2020년 10월 스위스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지 3년 8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현대차는 “세계 최고 수준 수소연료전지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엑시언트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대형 수소 트럭으로 스위스에서 총 48대가 운행 중이다.2개의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엑시언트는 180kW(킬로와트)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대 출력 350kW급 구동 모터를 갖춰 1회 충전시 최대 400㎞를 주행할 수 있다.엑시언트 수소 전기 트럭은 흔히 쓰이는 디젤 상용 트럭과 달리 주행 중에 이산화탄소가 아닌 물만 배출한다.수소연료전지는 수소가 산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디젤 상용 트럭은 1000만㎞를 운행할 경우 약 6300톤(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대한 야구 협회엑시언트는 그만큼의 탄소를 절감한 것이다.현대차는 “6300t은 수령 30년의 소나무 약 7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으로,대한 야구 협회508만㎥의 소나무 숲을 조성하는 효과”라며 “스위스에서 운행하는 엑시언트 수소 전기 트럭은 생산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그린 수소만을 연료로 사용해 탈탄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차는 수소 소비량과 연료전지 성능 등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 1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수소 생산·운송·저장·활용을 아우르는 수소 밸류 체인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CES 행사장에서 “현대차의 기술적 진보는 인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것으로 청정 수소가 모두를 위해,모든 것에 에너지로 쓰이며,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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