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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어제(1일) 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어제 코스피는 7거래일 만에 다시 2800선을 회복했는데요.
어떤 업종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올해 특허 풀리는 삭센다…비만치료제 경쟁 심화
어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은 비만치료제 테마이죠.
비만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올해 1분기 위고비 매출은 약 1조 21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고요.
올해 초부터 판매를 시작한 젭바운드는 약 7152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실제로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도 폭발적인 비만치료제 수요에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는데요.
노보노디스크는 41억 달러를 새롭게 투자하겠다고 결정했고 일라이릴리도 53억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2030년에 약 180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각 기업들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한 선택으로 분석되죠.
이렇게 비만치료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와중에,로또 정보센터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제품 삭센다가 올해 특허가 만료된다는 소식이 부각된 것도 국내 비만치료제 관련주의 주가를 끌어올렸는데요.
특히 국내 삭센다 관련주들이 좋은 시세를 분출했습니다.
◇ 삼성전자 칼 갈았다…CXL주 강세
삼성전자가 CXL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HBM에서는 주도권을 뺐겼지만 CXL 시장에서는 선도자 위치를 갖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요.
삼성전자는 최근 업계 최초로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기업 레드햇이 인증한 CXL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CXL은 중앙처리장치와 가속기,D램,저장장치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데요.
이번 인프라 구축을 통해 CXL 관련 제품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삼성 내부에서 검증할 수 있게됩니다.
업계에서는 AI 수요 증가로 인해 처리해야 할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기존 D램의 한계를 극복할 카드로 CXL을 꼽고 있어 점점 CXL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습니다.
◇ SK,반도체 투자 확대…반도체 슈퍼사이클
CXL 이외에도 반도체 분야에 다양한 호재들이 나왔었죠.
먼저 SK는 그룹 전반에 대한 사업 구조조정에 나서는 가운데 인공지능과 반도체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내놨습니다.
특히 SK 하이닉스는 총 103조 원을 투자해 그중 80%,즉 82조 원을 HBM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면서 이미 HBM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SK 하이닉스가 1위 굳히기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반도체 업황 개선 속에 6월 반도체 수출은 134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전달보다 50% 넘게 증가한 것이고요.
상반기로 봤을 때도 반도체 수출은 657억 달러를 달성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2022년 상반기에 이어 2위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AI 열풍이 지속되며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하반기에 반도체 업황은 슈퍼사이클에 접어들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젤렌스키 종전 언급…우크라이나 재건주 상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종합계획'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재건주가 주목받았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에서 슬로베니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전 세계 대다수가 지지할 전쟁 종식 계획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다"라며,"몇 달 내에 열릴 2번째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세부 행동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이 몇 년간 지속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죠.
우크라이나는 현재 서방 국가의 경제적인 지원을 받으며 3년째 전쟁을 지속하고 있지만,로또 정보센터점점 병력 부족으로 고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2차 우크라이나 평화회담에서 어떤 제안이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 장 이슈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