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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여자부 1위,시그니엘 숙박권 등 수상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물산은 14일 서울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롯데 아쿠아슬론'을 열었다.
올해 3회째인 롯데 아쿠아슬론은 석촌호수 수영과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을 결합한 대회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영과 수직 마라톤으로 구성한 대회로,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km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는 코스다.
대회 참가자는 800여명이다.지난달 5일 참가 접수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됐다.3일 만에 마감된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다.2년 연속 참가한 선수는 200여명이다.
롯데는 송파구청과 2021년 8월부터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광촉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기초 수질을 향상하고 녹조 형성을 억제해 호수 탁도와 청정도를 개선하고 있다.
그 결과 석촌호수 투명도는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한국 대 일본 축구수질환경기준 대부분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대회 당일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한국 대 일본 축구서강석 송파구청장,한국 대 일본 축구이병기 대한철인3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대한철인3종협회 꿈나무 선수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 원 전달식도 있었다.
장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뜨거운 도전의 장이자 환경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시작 전 참가 선수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다.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인증하는 심폐소생술 일반인 강사 자격을 취득한 롯데물산 소방방재팀 임직원이 직접 교육을 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회 결과 남자부는 김완혁 씨(27)가 43분 40초,여자부는 편차희 씨(25)가 49분 21초를 각각 기록해 1위를 했다.수상자는 메달과 함께 시그니엘 숙박권(1등),마키노차야 블랙31 식사권 4매(2등),스파이더 바람막이(3등)를 받았다.
시상식 종료 뒤 대회 참가자 대상으로 웻슈트,한국 대 일본 축구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이용권,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 등 경품 추첨을 했다.
김 씨는 "많은 대회에 참가해봤지만 석촌호수를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23층을 올라가는 경험은 특별했다"며 "석촌호수에서 아리수 비슷한 맛도 나고 수질이 깨끗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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