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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병혁 정금민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을 비롯한 야6당 대표와 참석자들이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열린 채상병 특검법 거부 강력 규탄,민생개혁입법 즉각 수용 거부권거부 범국민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야6당은 13일 해병대원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 규탄대회에 나섰다.
집회에서는 윤 대통령의 채해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규탄과 재표결이 부결될 경우 탄핵 정국으로 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녹취록에서 'VIP에게 말했다'고 밝힌 도이치 주가조작 공범 이종호씨가 'VIP는 대통령이 아닌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라는 해괴한 해명을 내놓았다"며 "이게 말인가 막걸리인가"라고 말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도 "제 발언(시간)보다 짧으면 좋은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라며 "지난 (21대 국회서) 특검법 재의결이 부결됐을 때 '탄핵 열차를 이제 멈출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는데 윤 대통령은 국회 재발의 특검법을 또 거부했다.탄핵 열차에 부스터가 붙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김재연 진보당 대표는 "진보당은 자격이 없는 대통령을 하루속히 끌어내 국민을 지키고 노조법 2·3조 개정과 민생개혁 입법을 위해 국민과 반드시 싸우겠다"고 약속했고,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의 거부권을 뚫는 유일한 방법은 강력한 민심 압박"이라고 호소했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은 "채해병 특검을 반드시 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의원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고 신지혜 기본소득당 최고위원은 "국민 70%가 찬성하는 특검법인데 국민을 적으로 돌리겠다고 하는 대통령을 그 자리에 가만히 놔둬도 되겠는가"라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