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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손흥민의 깜짝 등장으로 지난 5일 용인수지체육공원에서 벌어졌던 북새통 모습이다.이 때문에 이날 오후 8시쯤엔 경기가 잠시 중단된 적도 있다.
안전사고 발생이 걱정될 정도였다.
사실 손흥민 등장은 살짝 예고됐었다.지역커뮤니티에선 이날 손흥민이 수지체육공원에서 일반인들과 축구경기를 한다는 소식이 빠르게 번졌었다.짧은 시간 아이들,승무패 5회차어른들 할 것없이 2000여명이 몰려들었다.
경찰과 소방서만 손흥민 소식을 까맣게 몰랐던 모양이다.
당시 상황은 한 학부모의 인스타그램에 묘사돼 있다.
"갑자기 애들이 '하나 둘 셋 하면 돌진하는 거다'라며 경기장에 난입해서 손흥민에게 달려갔다.다 달려가니까 어른들도 너 나 할 것 없이 다들 경기장에 들어갔다.그래서 후반전 구경도 못 하고 종료됐다."
발빠른 시민들의 112 신고로 뒤늦게 경찰과 소방차가 동원됐다.경찰이 등장한 것은 오후 9시20분,승무패 5회차소방대원과 소방차는 그보다 늦은 10시 7분.상황이 발생한 지 경찰은 1시간 20분 뒤,승무패 5회차소방서는 2시간 7분뒤였다.
현장에 등장한 경찰 측의 반응은 살짝 기대이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을 곱씹어 볼만하다.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습니다…사고가 안 나서 다행이지만 이 정도까지 시민 안전에 무감각한지 몰랐습니다"
"손 선수 같은 유명인이 뜨면 인파가 몰린다는 사실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일인데 112신고를 받은 후에야 경찰과 소방이 출동 했다니,승무패 5회차사고 예방의 기초도 모르는 것 아닙니까…"
수시로 예측 불가능한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요즘.
작은 위험도 다시 돌아보는 것은 시민들만의 몫이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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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얘기를 할 수 있는데, 일단 올림픽 대표팀에 집중해서 이렇게 질문을 던지고 싶다.
승무패 5회차,정부의 피해신고 센터에 누적 상담 건수가 1천건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