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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 보수당 참패-노동당 '최다' 의석 전망
인권변호사 출신 키어 스타머,차기 총리 유력
가디언 등 외신들을 종합하면 영국 유권자 약 4900만명은 이날 잉글랜드와 웨일스,스코틀랜드,감바 오사카 경기북아일랜드 650개 지역구에서 5년 임기 하원의원 650명을 선출한다.
투표시간은 현지 오전 7시에서 오후 10시(한국시각 오후 3시~5일 오전 6시)로,마감 직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이어 오후 11시30분(한국 5일 오전 7시30분)께 첫 개표 결과가 발표되며,통상 5일 오전 8시(한국 5일 오후 4시)까지 모든 개표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선 14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몇 개월 동안 제1야당 노동당은 리시 수낵 총리의 집권여당 보수당을 20%포인트 안팎 앞서왔다.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선 노동당이 역대 최다 의석을,보수당이 역대 최소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발표된 유고브(YouGov) 조사에서 노동당은 39%,보수당은 22%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영국의 트럼프'로 불리는 나이절 패라지의 극우 정당 영국개혁당은 15%,중도좌파 성향 자유민주당은 12%,녹색당은 7%다.
의석 수 기준으로 노동당은 431석,보수당은 102석을 가져갈 것으로 분석됐다.이어 자유민주당 72석,영국개혁당 3석,녹색당 2석 순이다.영국 하원 과반 의석은 326석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의 선거 예측에서 노동당은 40.2%(428석),보수당은 20.6%(127석)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권변호사 출신인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가 영국의 차기 총리가 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스타머 대표는 2020년 4월부터 노동당을 이끌어왔다.좌파 성향이 뚜렷했던 제러미 코빈 전 대표가 2019년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좀 더 중도 성향 정책으로 선회했다.
영국의 지난 총선 투표율은 67.3%이다.2017년 68.8%보다 1.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2차 대전 이래 총선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때는 2001년 59.4%,감바 오사카 경기가장 높았던 때는 1950년 83.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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