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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부자,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의장 막내아들…그룹 내 그린에너지사업 맡아
아시아 최대 부자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Reliance Industries,이하 릴라이언스) 이사회 의장이 이번주 막내 아들을 장가보낸다.블룸버그 억만장자 순위 11위인 암바니 의장은 막대한 자산 규모 만큼 기록에 남을 만한 통 큰 결혼식을 준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무케시 암바니의 막내 아들인 아난트 암바니가 오는 12일 인도의 수도 뭄바이에서 약혼녀 라디카 머천트와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보도했다.힐러리 클린턴,보리스 존슨을 포함해 1200여명의 하객이 본식에 참석할 예정이다.아시아 2위 부자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 엔터프라이지스 회장도 참석한다.하객들은 암바니의 아내인 니타가 직접 큐레이팅한 수백 가지 음식을 대접받는다.
무케시 암바니는 아난트의 결혼에 앞서 향후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세 자녀의 승계 계획을 명시했다.릴라이언스의 사업 분야 중 그린 에너지 사업은 아난트가 맡고 유통은 이샤,캐리비안 스터드 포커장남인 아카쉬는 디지털 벤처를 맡는다.
지난주 결혼식 사전 축하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저스틴 비버의 공연과 함께 암바니 가족들 스스로 발리우드 음악에 맞춰 단체로 춤을 추는 산기트(인도의 결혼식 전 신부를 위한 축하연)였다.자선적 취지로 형편이 어려운 뭄바이 교외 지역의 부부 52쌍에게 합동 결혼식을 열어주고 현금과 보석,캐리비안 스터드 포커주방기구,가전 등 혼수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아난트의 두 번째 결혼식 사전 행사는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유람선에서 4일간 진행됐다.지중해 전역의 경치 좋은 곳에 기항해 파티를 열자 현지 주민들이 소음 등의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