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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무역금융 지원 프로그램‘수출성장 플래닛’선 봬
수출 보험·보증료 최대 90% 할인 적용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유망 수출 기업 42개사를 선정해 수출보험과 보증료의 90%를 경감하는 지원에 나선다.선정된 42개 기업에는 최대 100억원의 제작자금 특별보증,보험책정 한도 2배 상향,15년 장기 특별무역금융 지원이 제공된다.
산업부와 무보는 8일 수출 유망 중소·중견기업 특별 무역금융 지원 프로그램인‘수출성장 플래닛(Plan it)’발대식을 진행했다.발대식에는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유럽 야구장영진 무보 사장,이호준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중소·중견기업 대표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무보는 수출성장 플래닛에 선정된 42개사에 수출 보험·보증료 최대 90% 할인율을 제공한다.코로나 팬데믹 시기 제공하던 혜택(최대 50% 할인)보다 할인율을 대폭 상향했다.중소·중견기업의 무역보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수출성장 플래닛’에 선정된 기업은 수출 규모에 따라 3단계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100만달러(약 14억원) 이하인‘이머징스타,유럽 야구100만달러~3000만달러(약 414억원) 이하인‘라이징스타,유럽 야구3000만 달러 초과인‘샤이닝스타’로 나눠 지원한다.이들 기업에는 수출신용보증 특별 한도 부여를 비롯해 보험·보증료 할인,유럽 야구연 30건의 국외기업 신용조사 수수료 면제와 맞춤 컨설팅이 제공된다.
무보는 또 대상 기업이 필요자금을 보다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수출 신용보증 특별한도를 기업당 최대 100억원 지원하고,보증비율은 기존 90%에서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진단용 엑스레이를 생산하는 ㈜디알젬의 박정병 대표는 “무보의 자금 지원과 무역보험 덕분에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수출성장 플래닛’프로그램을 계기로 수출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수출성장 플래닛’을 발판 삼아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기업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무역 영토를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고금리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기초체력이 많이 약화된 상황”이라며 “정부는 금융·마케팅·물류 등 모든 가용 역량을 집중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