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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C,C++,JAVA,Python)를 사용해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 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의 대회다.SW 개발 저변 확대와 모빌리티 SW 우수 인재 발굴을 취지로 기획됐다.총상금 1억7000만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4000명에 달하는 예선 지원자 중 100명(학생부,사수올로 대 피오렌티나 라인업일반부 각각 50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지난 주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승부를 펼쳤다.금상(1등)에게 현대차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아이오닉5를,은상과 동상에게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을 수여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본선 진출자 현황을 살펴보면 예년보다 최상위권 대학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올해 학생부 본선에 진출한 50명 중 21명이 서울대,사수올로 대 피오렌티나 라인업9명이 KAIST 소속으로 두 학교 학생 비율이 60%에 달했다.일반부에서는 전통적으로 대기업 소속 출전자들이 강세를 보였던 데 반해 올해는 스타트업 참가자들의 선전이 눈길을 끌었다.
상위권 입상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도 준다.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본선 진출 인재를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사수올로 대 피오렌티나 라인업현직자 교류와 같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인턴십을 포함한 후속 조치도 모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율주행,전동화,커넥티비티 등으로 상징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의 핵심은 SW 개발 역량과 직결된다"며 "현대모비스는 SW 중심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에 발맞춰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채용 연계 캠페인을 전개,SW 우수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