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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713가구 중 425가구는 비주거 조치
26가구 지상 이주 진행 중,월드컵 중계시간34가구는 독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반지하 입주민의 주거복지를 위해 보유 중인 반지하 주택 228가구의 지상 이주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SH공사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반지하 주택 총 713가구 중 425가구를 비주거 조치하고 나머지 288가구에 대해 지상 이주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이에 따른 공사 보유 반지하 주택의 비거주율은 91.6%(653가구)다.

SH공사는 현재 26가구에 대해 지상 이주를 진행 중이다.나머지 34가구는 지상 이주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이 지상층 이주 입주민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SH공사
김헌동 SH공사 사장(사진 가운데)이 지상층 이주 입주민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SH공사

SH공사는 2023년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이주 희망 의사와 이주 선호 지역 등을 조사해 지상층 이주를 추진해왔다.지난해에는 110가구를 지상 이주 조치했다.이는 직전 2년 합산 실적(104호)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와 함께 반지하 가구 침수 예방 노력도 하고 있다.현재 거주 중이거나 최근 매입한 반지하 주택의 상태를 조사해 개폐형 방범창과 차수판 등을 설치했다.장마철을 앞두고 정상 작동 여부도 점검했다.

또 입주민에게 침수 시 대피요령과 대피소 안내 알림장을 제작해 지난 6월 말 배포하고,월드컵 중계시간재해취약가구에 대해 자치구 협조를 얻어‘침수피해방지 동행 파트너’를 구성했다.신고접수 시 즉시 출동해 입주민이 대피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정부와 서울시의‘반지하 점진적 소멸’방침에 따라 반지하 주택을 지속 매입하는 동시에 반지하 가구의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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