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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에 탈락한 주민들 교통 수요 예측 못한 최악 결정
선정위 주민의지,주변여건,경제성,ㄹm토지 활용성 종합적으로 검토

장상길 경북 포항부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 추모공원 최종부지 선정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2024.6.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장상길 경북 포항부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 추모공원 최종부지 선정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2024.6.26/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6일 구룡포(눌태1리)를 추모공원 건립 사업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

포항시와 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는 이날 제19차 부지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주변 지역의 여건,ㄹm경제성,토지 활용성,환경에 미치는 영향,주민 동의 및 추진 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눌태1리로 정한 것은 구룡포읍 40개 마을 자생단체 등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민원 수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추후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영일만 대교가 완성되면 북구 시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추모공원 유치 위원회가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추모공원 유치를 희망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4.6.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지난 24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 추모공원 유치 위원회가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추모공원 유치를 희망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4.6.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강창호 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장은 "최적의 장소에 추모공원이 들어설 수 있도록 성원해 준 포항시민과 선정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세계 최고의 명품 장례문화공원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탈락지역 주민들은 "구룡포는 사계절 내내 주말과 휴가철만 되면 일대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는 곳이다.영일만 대교가 건설되더라도 관광객 수요가 늘어날 것인데 이번 결정은 교통수요 등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잘못된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포항시 추모공원 건립사업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포항시립화장장 시설 노후화 등에 따른 것으로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2019년 6월부터 주민공청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국비 113억 원을 포함해 모두 46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추모공원사업은 오는 202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빈소 5곳,화장로 8기,봉안시설 2만기,ㄹm자연장지 6만기와 유택동산 1개소 등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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