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마약 중독‧자살 문제를 예방하고 난임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R&D)에 투자한다.baona/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정부가 올해 마약 중독‧자살 문제를 예방하고 난임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R&D)에 투자한다.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감시·예측 플랫폼 및 진단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환경부 데이터를 이용해 바이오 연구데이터 활용 기반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범부처 바이오 연구개발 정책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제 16회 바이오특별위원회(바이오 특위)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안건은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 2024년도 시행계획,제3차 국가 생명연구자원 관리·활용 기본계획 2024년도 시행계획,월드컵 증명제3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 2024년도 시행계획이다.
올해 약 2조 2097억원이 투입되는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에 대해 정부는 "사회문제 해결형 R&D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마약 중독‧자살 예방법,월드컵 증명노인‧장애인 대상 복지 기술,난임 치료기술 등 공익적으로 필요한 의료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문제가 시급하다고 본 것이다.
또 팬데믹,월드컵 증명미정복질환 등 미래 위협이 될 수 있는 국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전·혁신적 연구개발체계를 보건의료 분야에 도입하기 위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를 추진한다.한국형 ARPA-H는 미국의 보건의료 R&D 혁신 기구인 ARPA-H 모델을 참고해 한국의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해 올해 시작된 보건복지부의 플래그십 대형 프로젝트다.
정부는 올해 국가 생명연구자원 부문에서는 지난해 대비 약 10.7% 증가한 총 2025억원을 투자한다.환경부의 데이터센터를 국가 바이오데이터스테이션(K-BDS)과 연계시켜 바이오 연구데이터 활용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K-BDS는 범부처 바이오 연구개발 데이터의 통합 관리를 위한 바이오 데이터 공유 허브다.정밀의료 산업혁신을 위해 유전체 등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및 데이터뱅크 설립 추진에 착수할 계획이다.바이오 소재 통합 플랫폼(BioOne)도 정식 운영한다.
제3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에 따르면 올해 우선 순위 신·변종 감염병을 중심으로 '백신‧치료제 100일/200일 R&D 로드맵'을 수립한다.감염병연구기관협의체 중심의 위기대응 매뉴얼 및 관련 신규사업을 기획한다.더불어 감염병의 국내 유입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AI 기반의 감시·예측 플랫폼 및 진단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정부는 시행계획 이행을 위한 R&D에 약 2667억 원을 투자한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민·관의 여러 주체가 협력해야 하는 바이오 분야에서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면서 “향후에도 바이오특위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 바이오 R&D 정책을 종합·조정하고 투자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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