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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JTBC‘사건반장’캡처]부산에서 배달 음식을 시킨 후 “실이 나왔다”며 수십 차례 환불을 받은 20대 커플이 피해 업주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12일 JTBC‘사건반장’에 따르면 부산 연제구에서 지난해 11월 한 식당 직원으로 일하던 A씨는 한 손님으로부터 환불 요청을 받았다.주문한 김치짜글이에서 실이 나왔다는 이유였다.

식당 측은 이물질이 나왔다는 음식 사진을 확인한 뒤 손님에게 음식값을 환불해 줬다.

이후 올해 1월 A씨는 배달 전문 음식점을 개업했다.식당을 연 지 두 달이 지난 시점에서 한 손님으로부터 “아침부터 음식에 실이 나와 기분이 나쁘다”는 항의를 받았다.

당시 A씨는 식자재 관리를 까다롭게 하던 상황이라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빙고피자그래도 음식 값 1만2900원을 환불해 줬다고 한다.

그 뒤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일을 겪은 게 떠올랐다고 한다.확인해 보니 당시 실이 나왔다며 환불을 요구했던 손님과 주소지가 같았던 것.

A씨는 자영업자 커뮤니티‘아프니까 사장이다’에 해당 피해 사실을 호소했고 “나도 당했다”는 자영업자 댓글이 잇따랐다.이 커플에게 피해를 본 업주는 5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해당 커플을 업무방해,빙고피자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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