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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KF-21 전투기의 첫 양산 계약이 맺어졌다.
기체 개발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능동전자주사(AESA)레이더 제작을 맡은 한화시스템,월드컵 라인업엔진 제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방위사업청과 KF-21 첫 양산 관련 계약을 맺었다.
KAI가 맺은 계약은 KF-21 20대와 후속군수지원(기술교범,월드컵 라인업교육 등)을 포함해 약 2조원 규모다.
국산 전투기 KF-21 시제 3호기 모습.방위사업청 제공 KF-21 개발사업은 공군의 장기 운영 전투기 F-4,월드컵 라인업F-5를 대체하고자 2015년 체계개발에 착수했다.2026년 체계개발을 완료예정이며,2026년 말부터 양산기 납품을 시작해 한국 공군에 전력화할 예정이다. 
현재 80%의 개발이 진행된 KF-21은 최초시험평가를 통해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 및 안정성을 입증했다.
양산계약을 앞두고 올해 초부터 협력업체 부품공급망 점검 및 생산설비 구축과 치공구 확보 등 세밀한 계획하에 양산을 준비해왔다.
KF-21 개발에는 600여개 국내 협력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월드컵 라인업국산화율 65%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이날 방위사업청과 5562억원 규모의 KF-21 최초 양산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6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에 탑재되는 F414 엔진 40여대 및 예비모듈 등을 납품하고 엔진정비 교범,월드컵 라인업 현장기술지원 등 후속 군수지원도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KF-21)에 탑재될 AESA 레이다 최초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은 한국형 전투기(KF-21)에 장착된 한화시스템의 AESA 레이다.한화시스템 제공 이번 계약을 통해 납품될 엔진은 KF-21 최초양산 1차분에 탑재되며,월드컵 라인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 양산 종료 시까지 엔진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도 이날 방위사업청과 KF-21 탑재 AESA 레이더 최초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100여억원으로 내년 8월 말부터 KF-21에 탑재될 예정이다.
KF-21 AESA 레이더 양산사업은 최초양산과 후속양산으로 구분돼 추진된다.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최초양산 20대를 시작으로 향후 후속양산까지 안정적으로 AESA 레이더를 공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