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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일면식도 없는 남성의 '짱돌 테러'로 가게가 엉망이 돼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한 업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이달 5일 새벽 술에 취한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한 남성이 가게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졌다.
제보자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남성 B씨가 가게 앞에 다가와 돌을 줍더니 그대로 가게를 향해 힘껏 던진다.이런 식으로 B씨는 여러 차례 돌을 던졌다.
이로 인해 출입문 2개,다음 월드컵 개최지유리창 4개가 깨졌고,다음 월드컵 개최지유리 파편 등이 튀며 테이블과 바닥 일부가 파손됐다.
A씨는 피해 복구를 위해 15일간 영업을 하지 못했다.
A씨는 B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는데,다음 월드컵 개최지알고 보니 가게 직원과 B씨가 약 1년 전 형동생 하던 사이였으며 모종의 이유로 다퉈 연락을 끊은 상태였다.
가게 직원을 통해 B씨의 정체를 알아낸 A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처음에는 A씨에게 사과하며 피해 보상을 약속했으나 B씨는 돌연 태도를 바꿔 "돈이 없으니 합의금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심지어 A씨가 "합의금이 없으면 합의를 할 수 없다"고 하자,다음 월드컵 개최지B씨는 되레 언성을 높이는 적반하장식의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이 때문에 A씨는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A씨는 "자영업자들이 모두 힘든 시기에 이런 피해가 발생했다"며 "가해자를 강하게 처벌할 수 있게 법이라도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