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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숫자로만 비교 말아 달라"
"공정위 정보공개서 평균 영업시간 기재"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더본코리아는 산하 프랜차이즈 가맹점 존속 기간이 업계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신규 매장의 짧은 운영 기간까지 포함된 것이라며 반박했다.
더본코리아는 9일 입장문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에는 브랜드별 가맹점의 평균 영업시간이 기재돼 있는 것으로,폐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며 "산정 기간 중간 신규 오픈한 매장의 짧은 운영 기간까지 반영돼 평균 영업 기간이 점점 줄어들게 된 것"이라고 했다.
더본코리아는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 "점주에게 시장 흐름에 맞는 새로운 아이템을 제공하는 것 또한 가맹 본부의 중요한 역할이자 책임"이라고 했다.
이어 "테스트 브랜드는 일정 기간 테스트 운영을 거쳐 메뉴 구성 및 서비스 품질이 완성되며,첫 독립가맹브랜드로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때까지 계속 검증과 보완 과정을 거치고 있다"며 "이런 과정이 있기 때문에 단순한 숫자로만 비교는 지양해달라"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 측에 따르면 실제 일부 점주들은 시장 변화에 대비해 더본코리아 내 여러 브랜드를 다점포로 운영 중이고,첫 독립다점포 비율은 약 23% 수준에 이른다고 했다.이는 더본코리아 내 브랜드의 만족도를 의미한다고 봤다.
가맹점 평균 매출 감소에 대해서는 "최근 소형매장(빽다방,빽보이피자 등)의 비중이 커져 평균 매출액이 줄어든 영향이 있다"며 "더불어 일부 브랜드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위축된 외식 소비심리와 경기침체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더본코리아는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공급품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하거나,첫 독립본사 지원의 배달 및 오프라인 프로모션 진행 등 가맹점 성장을 도모하며 내실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