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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이 이틀간의 국빈 방문을 위해 19일(한국시간) 북한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통신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정부 전용기가 평양순안국제공항에 착륙하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을 직접 영접했다고 리아노보스티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및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담은 조약에 서명할 전망이어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확대 정상회담을 포함해 김 위원장과 비공개 회담 등 다양한 형식의 협상이 예정돼 있다.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은 두 정상이 국제 의제를 논의하고 전염병으로 인해 중단된 인도주의적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러시아 정부 수행단에는 데니스 만투로프 제1부총리,알렉산드르 노박 에너지 부문 부총리,축구토토승무패23회차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축구토토승무패23회차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비롯해 자원,보건,축구토토승무패23회차교통,우주,철도 관련 수장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 기간 중에는 푸틴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은 오는 19일 정오 공식 환영식을 비롯해 북한·러시아 대표단 입장,축구토토승무패23회차국가 연주,축구토토승무패23회차의장대 사열 순으로 예정돼 있다.
그 뒤로 관저에 도착해 공동 사진 촬영,정상회담을 시작한다.회담 뒤 별도로 정상 간 '매우 긴' 대화가 예정돼 있다고 한다.대화를 마친 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언론에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공동문서 서명식은 이날 오후 중에 열린다.
관저에서 다과회와 산책을 마친 뒤 소련군 추모 해방탑을 찾아 화환을 전할 전망이다.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리셉션에서 갈라 콘서트를 관람하게 된다.
이날 둘은 연설을 하기로 돼 있는데 구체적인 장소와 형태는 언급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19일 러시아 정교회 건물 정백사원 방문을 끝으로 일정을 마친다.김 위원장 배웅을 받아 푸틴 대통령은 평양 순안국제공항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18일 러시아 극동 사하 공화국의 야쿠츠크를 시찰한 뒤 평양을 향해 출발했다.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은 2000년 7월19∼20일 이후 24년 만이다.
또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처음 만난 후,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을 가졌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19∼20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