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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기후 관측 시작된 1907년 이후 최장기
15일 기준으로 서울이‘역대 최장기 열대야(최저기온 25도 이상)’를 기록했다.통상 우리나라 여름 더위는 광복절을 기점으로 꺾이는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올해는 광복절 이후로도 최소 열흘은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 기온은 25도를 계속 넘었다.서울에서 열대야가 시작된 건 지난 달 21일부터다.15일 기준으로 26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연속 열대야’는 지난 2018년 세워진 기록과 동률이다.서울에서 지금과 같은 기후 측정이 시작된 1907년 이후 가장 긴 열대야다.기상 기록은 순위를 매길 때 최근 기록을 상위에 놓는 것이 원칙이어어서 올해 열대야가‘역대 최장 역대야’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과 달리 올해는 광복절 이후로도 열대야가 계속될 전망이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체감온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35도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은 주말인 17~18일에도 최저기온이 27도로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최저기온이 19~21일은 26도,인천 월드컵절기상 처서인 22~26일에는 25도로 점진적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한편,인천 월드컵15일 기준으로 부산은 22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부산에서 지금의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최장 기간 열대야다.앞선 최장기 기록은 1994년과 2018년의 21일이다.인천은 24일째,인천 월드컵제주는 32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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