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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운영을 해왔던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가 광주광역시에 별도의 시설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버밍엄 노리치서구 화정동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에 총 107억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2224㎡) 규모로 들어선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가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1층은 상담실과 사무공간,2층은 다목적실과 물리치료실,버밍엄 노리치3층은 프로그램실과 야외쉼터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 치유센터는‘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국가폭력 및 적대세력,버밍엄 노리치국제테러단체’에 의한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의 회복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행정안전부는 센터 설립에 앞서 지난 2020년부터 광주와 제주에서 치유활동 시범사업을 실시했다.이후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성 등을 고려,버밍엄 노리치지난 2021년 광주에 국립 치유센터를 세우기로 결정했다.그동안 운영되던 치유활동 시범사업은 지난 5월 종료됐다.이어 한 달간의 정비 기간을 거쳐 이날 공식 개관했다.치유센터는 행정안전부 산하 기관으로,직원은 13명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국의 국가폭력 트라우마 피해자들이 치유,버밍엄 노리치회복돼 건강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도록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치유센터가 마련된 옛 국군광주병원은 1980년 5월 당시 계엄군에게 고문당한 시민과 학생이 치료와 취조를 받았던 곳이다.최근 이 일대가 시민공원으로 개발돼 시민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