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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9863곳 중 '휴진 신고' 병원은 229곳
[앵커]
동네 병원들 상황은 어떤지,JTBC가 직접 돌아봤습니다.서울 홍제동만 따져보면 30여 곳 중 휴진 안내문을 붙인 건 단 1곳뿐이었습니다.또 서울 전체를 놓고 보면 병원 약 1만 곳 중 200곳만,그러니까 2.3%만 휴진 신고를 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어서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홍제동 일대의 동네 병원을 30곳 가까이 돌아봤습니다.
휴진 안내문을 붙인 곳은 단 한 곳뿐이었습니다.
18일 화요일엔 정오까지만 진료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휴진 참여 개원의 : 나는 휴진을 하려고 하는데,매주 수요일에 원래 쉬니까 연이틀을 쉬어버리잖아.그래서 환자도 너무 부담되고 나도 그렇고 해서 (진료를) 오전만 볼 거예요.오후에는 저기(전국 의사 총궐기대회) 가야 하니까.]
또 다른 1곳은 휴진을 놓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정상 진료'하겠다고 했습니다.
[외과 병원 원장 : 수술을 하다 보니까 그 전에 미리 예약한 환자들이 있으셔서.그래서 저는 못 쉬거든요.]
[산부인과 병원 관계자 : 현재는 저희가 정상 진료.응급 상황,분만이 있으면 어떡해요.저희가 24시간 콜(호출) 대기하는 병원인데,새벽이라도 애 낳을 수도 있는 거고.]
JTBC 취재 결과,서울 지역 9863곳 중 휴진을 신고한 병원은 229곳,
아시안컵 한국 첫 상대2.3%에 불과했습니다.
성형외과·피부과·안과 등이 많은 강남구는 1.3%였습니다.
강경 투쟁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다는 의협의 발표와는 달리 실제 병원의 휴진 신고율은 현재로선 상당히 낮습니다.
정부는 지난주,
아시안컵 한국 첫 상대전국 병·의원에 '진료 명령'과 '휴진 신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 의사 면허가 정지돼 병원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지역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동네 병원 특성상 하루만 휴진해도 손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주민들은 한시라도 빨리 이 사태가 끝나길 바랐습니다.
[유종상/서울 홍제동 : 의사들도 힘들긴 하지만 동네병원이 같이 동참을 하게 되면,아픈 사람들은 어디 가도 오도 못 하는 거예요.(정부가) 의사들하고 많이 얘기를 해서 원활하게 해결 좀 봤으면 좋겠는데…]
[영상디자인 황수비 / 취재지원 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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