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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건장한 남성이 편의점에서 단돈 3500원짜리 햄버거를 훔쳐 달아난 사실이 전해졌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서울 은평구의 한 편의점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이 다뤄졌다.
가방을 안고 들어온 남성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무언가를 쏙 챙겨 들고 줄행랑쳤다.
사장 A 씨에 따르면 본인은 당시 계산대에서 돈을 세며 정리하느라 여념 없는 사이 남성이 들고 나간 건 3500원짜리 햄버거 하나였다.
A 씨는 "한순간에 멍했다.현대판 장발장도 아니고 많이 배고팠냐는 생각도 하긴 했다.상습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제보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후 A 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배고픔은 때로는 올바른 판단을 못 하게 할 수도 있다",과천 경마공원 주차"배고파서 훔쳤다고 하면 처벌도 못 한다는 말이 있다",과천 경마공원 주차"먹는 거 훔칠 정도면 굶는 사람이 많다는 거다",과천 경마공원 주차"배고프면 구걸할지언정 절도는 하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