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유럽 경쟁 당국의 압박 수위가 높아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이 오픈AI 이사회 옵저버(참관인) 자격을 포기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 10일 MS가 오픈AI 측에 이사회 내 옵저버 역할을 즉시 그만둔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MS는 "옵서버 역할을 통해 이사회 독립성을 손상하지 않으면서도 이사회 활동에 관한 통찰을 얻었다"며 "새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상당한 진전을 목격했고,어헤드 이글스 대 아약스회사 방향에 확신을 갖고 있으므로 더는 이 역할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픈AI 이사회에서 옵서버로 참가할 것으로 알려진 애플도 해당 역할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소식통은 “(애플의 옵서버 합류는) 오픈AI의 챗GPT를 아이폰 등 애플 기기에 탑재하기 위한 계약의 일부로 논의됐지만 그들은 그렇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최근 각국 경쟁 당국이 인공지능(AI) 업계에서 거대 기술기업들을 대상으로 반독점 감독을 강화한 데 따라 이들 기업이 이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MS와 오픈AI의 제휴가 기업인수법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EU는 지난달 MS 경쟁사들에 오픈AI의 파트너십이 경쟁을 저해하는지를 묻는 질의서를 발송했습니다.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도 MS와 오픈AI의 관계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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