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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총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는 1일 오후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과 간담회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삼노가 요구한 전 직원에 대한 휴가 1일과 2024년 연봉협상에 서명하지 않은 조합원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사측이 거절했다는 이유에서다.

전삼노는 이날 유튜브 방송을 통해 "사측 제시안은 조합원,mogi-103대의원,mogi-103집행부 모두를 분노케 했으며,더 이상의 평화적인 쟁의 행위는 무의미하다"면서 "집행부는 2만 8000여 명의 조합원에게 총파업의 명을 내린다"고 밝혔다.

전삼노의 조합원은 지난달 말 기준 2만 8397명으로 전 직원의 23.6% 수준이다.이들 중 대다수가 생산라인이 쉼 없이 가동되는 반도체 사업 DS부문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삼노와 사측은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지만 현재까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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