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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못하게 플래시 비추고
라운지 고객 상대론 표검사
"도가 지나쳐" 누리꾼 공분
배우 변우석(32)의 공항 '과잉 경호' 논란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침해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한 누리꾼이 인권위에 정식으로 진정을 넣으면서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에서 누리꾼 A씨는 "인권위는 현재 시행 중인 국가인권위법에 따라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에 따른 인권침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여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그는 이날 온라인 국민신문고를 통해 인권위에 민원을 신청한 사실을 증명하는 캡처 화면도 공유했다.A씨는 민원 신청서에 "만약 위법행위가 발견될 시 수사 의뢰를 하는 등 엄중히 처분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썼다.
A씨가 언급한 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은 지난 12일 한 누리꾼이 엑스(X)에 관련 영상을 공유하면서 불거졌다.변우석은 이날 해외 팬미팅 행사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홍콩으로 출국하는 길이었다.영상에서 변우석 경호원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무리하게 다가가지 않았는데도 주변을 향해 플래시를 비추며 접근을 제지했다.
게다가 경호업체 측이 변우석의 신변보호를 이유로 공항 게이트를 10분간 통제하면서 이용객들은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고 한다.경호원들은 또 변우석이 이용한 공항 라운지를 찾은 고객들을 상대로 비행기 티켓을 소지하고 있는지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행태에 온라인에서는 "도가 지나치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