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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현실적으로 어려워" 난처제주 한라산 정상 표지석에서 기념 촬영을 하기 위해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며 한라산 정상 표지석을 늘려달라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는 "백록담 앞 표지석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한 시간가량 줄을 서서 기다렸다",하이 슬롯"뙤약볕에 힘드니 표지석을 더 만들어달라"는 등의 민원이 올라왔다.글쓴이가 첨부한 사진에는 정상부 계단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글쓴이는 "당시 줄 길이가 60~70m나 되었다"며 "4~5시간 힘들게 올라와 다시 기다리는 불편을 견디기 어렵다"라고 이야기했다.이외에도 여러 누리꾼이 비슷한 내용으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등산객들의 인증샷 명소는 한라산 정상 화구호 백록담 동쪽 능선에 있는 자연석 표지석 앞이다.기념 촬영을 하려는 많은 등산객이 '한라산천연보호구역 백록담'이라고 새겨진 표지석에 몰리면서 긴 줄이 만들어지고 있다.긴 대기 줄로 인해 한 번 촬영하려면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은 예삿일이 됐다.
한라산 정상에는 자연석 표지석 외에도 '한라산동능정상'·'명승 제90호 한라산 백록담'이라고 새겨진 나무 표지도 있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다른 나무 표지도 있다"면서 기념 촬영 대기 줄을 분산하도록 하는 안내방송까지 하고 있고 "정상 등반객이 반드시 표지석 앞에서 사진을 찍지 않더라도 정상 사진을 첨부하면 등반 인증서를 발급한다"라고 설명하고 있지만,하이 슬롯등산객들은 좀처럼 다른 표지로는 이동하고 있지 않다.
이 자연석 표지석은 2011년에 한라산 동쪽 능선 정상에 세워졌다.글씨는 송옥 김영미 선생의 작품으로 어리목 입구에 있는 '한라산' 비석도 그가 쓴 글씨다.그전에는 1950년대 한라산 정상 서북벽에 한라산 정상이라고 적힌 작은 표지석과 한라산 탐방로 개방을 기념한 개방 비석이 있었다.서북벽 정상부가 한라산에서는 가장 높다.그러나 서북벽 탐방로가 훼손되면서 1996년 폐쇄해 다른 탐방로를 이용하게 됐고,하이 슬롯2000년대 들어 정상 표지석에 대한 논의가 진행돼 지금의 자연석 표지석을 동쪽 능선에 세웠다.
하지만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측은 표지석을 더 세워달라는 민원에 공감하면서도 "더 세울 수 없다"는 입장이다.문화재 현상 변경 등 현실적으로 추가 설치가 어렵다는 것이다.한라산에서 40년간 근무한 신용만씨는 "지금보다 큰 대형 표지석으로 교체하게 된다면 상징적 의미도 더 커지고 기념 촬영하려는 등산객들이 사방에서 찍을 수 있게 돼 혼잡한 상황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