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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의 딸 골프선수 송지아가 시합에 나갈 수 없게 됐다.[사진출처 = 인스타그램]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송종국의 딸 골프선수 송지아가 시합에 나갈 수 없게 됐다.

송정국의 전 부인인 박연수는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늦게 시작한 지아는 프로입문을 최대한 빨리 하는게 소원이다”라며 “엄마 고생 덜어준다고 국가대표나 상비군 패스하고 빨리 프로 되는게 목표였고 아직 생일이 안지나서 프로턴을 못하는 선수들에게 쎄미를 미리주는 시합에서 5등 안에 들겠다는 마음 뿐이었다”고 썼다.

박씨는 “Klpga 회장배를 위해 요즘 열심히 두 배 더 열심히 살고 있었는데.그런데 시합 일주일 남겨놓고 참가를 못한다고 전날밤 Klpga로부터 전화가 왔다”며 “Klpga 회장배 참가 신청서는 한달 전에 접수했는데 타 시합스코어를 74타로 기재해 찾아봤더니 71타라서 못나간다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창시합과 스코어가 헷갈려서 더 많이 써서 냈는데(물론 100프로 내 잘못 맞다)”라며 “다만 시합이 열 번 있는 것도 아니고 수정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 않고 바로 컷이라니 회사에 입사서류 내놓고 면접도 못본 건 데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또 “다음주 월요일이 시합인데 일주일전 조편성도 안나오고 일주일전 스코어 확인하고 밤에 연락 주시다니”라며 “다른 협회들은 수정할 수 있게 연락 주시는데.스코어 확인절차는 선수들이 자기 스코어보다 덜 적어서 문제가 되기 때문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박씨는 그러면서 “스코어를 더 많이 써서 접수해서 시합에 못 나간다니 자격이 적합한지 부적합한지 미리 알려주셔야 수정도 할 수 있죠”라며 “수정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왜 안했냐구 하시는데 뭘 잘못 쓴지 모르고 있었는데 어떻게 수정을 하나요”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그 확인을 해주시는 게 Klpga 아닌가요.미리 라운딩도 해야 하는데 조편성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거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는 부모님들”이라며 “간절했던 시합에 못나가는 지아 마음은 또 어떻게 해야 할 지.바보 엄마라 진짜 미안하다.제발 관행을 이야기 하지 마시고 발전있는 Klpga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송종국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박연수는 현재 두 아이를 양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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